지난 수요일(20) 미국의 새 대통령취임식이 있었다. 그리고 이 중요한 행사에서 새 통치권자는 선서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었다. 조 바이든 그는 하나님과 국민들 앞에서 서약한 것이다.

대통령 당선자가 선서할 때 사용한 그 성경은 두께가 5인치가 넘으며 튼튼한 가죽 커버와 단단한 금속 걸쇠로 닫혀 있다. 그리고 그것의 역사는 127년이나 된다. 바이든의 말에 의하면 그 성경은 그의 증조부가 1893년에 구입한 것이다. 이 성경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지위이다. 19세기 때 천주교신자들이 성경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중산층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하나는 가치이다. 바이든은 한 방송에서 “그 큰 성경은 우리 가족의 가보이며 거기에 모든 중요한 날짜가 적혀있다. 내가 무엇이든 맹세할 때마다 날짜가 그 성경에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이 선서할 때 사용한 성경은 그의 가족역사일 뿐만 아니라 그의 정체성과 신앙관을 담고 있다. 그에게 성경은 가치 있는 유산이다.

그러나 성경의 참된 가치는 금장식과 가죽 때문도, 중요한 날짜를 적어 유산으로 남겨 주었기 때문도, 성경이 선서용으로 사용되었기 때문도 아니다. 성경에 가치는 삶의 변화이다. 성경은 읽고 그 말씀대로 살 때 더 큰 가치가 있다.

박 영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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